에볼라 감염 英 간호사, 병세 호전 기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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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내 첫 에볼라 감염 여성 간호사 캐퍼키의 병세가 호전 기미를 보이고 있다고 영국 BBC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헌트 영국 보건장관은 현지시간으로 어제(5일) "격리시설에서 치료 중인 캐퍼키의 상태가 여전히 위중하지만, 안정을 찾았다"고 방송에 밝혔습니다.

헌트 장관은 "영국 국민의료 서비스의 가치를 상징하는 캐퍼키가 로열프리 병원에서 최선의 치료를 받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또 캐퍼키의 입국 후 에볼라 발병을 계기로 공항 입국자에 대한 에볼라 방역 수준을 강화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캐퍼키는 지난달 29일 시에라리온에서 의료봉사 활동을 마치고 귀국한 지 하루 만에 에볼라 감염 판정을 받아 글래스고 병원을 거쳐 런던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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