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치' 조재현, 자신 위해 죽음 택한 이기영 모습에 '절규'


동영상 표시하기

조재현이 자신을 위해 목숨을 버린 형 이기영의 죽음을 보고 고통에 울부짖었다.

5일 밤 방송된 SBS 월화극 ‘펀치’ (극본 박경수, 연출 이명우) 6회에서는 조강재(박혁권 분)와 박정환(김래원 분)이 이태섭(이기영 분)을 수색현장에서 빼내는 데 성공했다.

이태준(조재현 분)은 태섭을 보러 형이 있던 저수지로 한달음에 달려왔다. 두 사람은 부모의 묘가 수장되어 있는 저수지를 바라보며 과거를 회상했다.

이태준은 이태섭에게 “형님 외국 타고 갈 배는 내가 좋은 거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태섭은 이미 밀항을 할 수 없음을 게 된 후 태준에게 “너 까지 다치면 안 된다. 차에 마실 거 있으면 내와라. 네가 직접 갔다온나”고 심부름을 시켰다.

이태섭은 이태준을 차로 보낸 후 그에게 전화를 걸어 “고시 공부할 때 나도 책 좀 봤다. 용의자가 사망하면 사건 수사도 공소도 중지되는 거 맞냐. 평생 너에게 짐만 돼서 미안하다. 내 짐 벗고 훨훨 날아가라”고 말한 후 태준이 말릴 새도 없이 그대로 저수지에 뛰어들었다. 이태준은 형이 뛰어드는 모습을 목격한 후 그 곳을 향해 정신없이 뛰었고 형이 떨어진 자리를 보며 눈물로 절규했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장희윤 기자)

댓글
댓글 표시하기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SBS NEWS 모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