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어송라이터 김동률(41)이 지난해 10월 정규 앨범 '동행' 발표 직후 시작한 전국 투어 콘서트를 성황리에 끝마쳤다고 소속사 뮤직팜이 5일 밝혔다.
지난해 11월 1일부터 지난 4일까지 부산, 성남, 광주, 고양, 전주, 서울, 대구, 대전 등 8개 도시에서 17회에 걸쳐 개최된 '동행' 콘서트에는 총 4만여명의 관객이 참가했다.
김동률은 지난 3~4일 충남대학교에서 열린 마지막 공연에서 22곡의 레퍼토리를 한편의 드라마처럼 연출해 관객들의 탄성을 자아냈으며 각각 2번의 앙코르와 커튼콜이 있고 나서야 공연이 끝낼 수 있었다고 소속사는 전했다.
김동률은 이번 공연에서 6집 앨범 '동행'과 정규 앨범, 이상순과 함께한 베란다프로젝트 앨범, 카니발 앨범 등에 수록된 곡들을 선보였으며 6집 곡 '어드바이스'(Advice)에 피처링한 후배 가수 존박이 게스트로 무대에 섰다.
소속사는 "김동률은 음반, 음원, 공연이 모두 성공해 뮤지션으로서 그랜드 슬램을 기록했다"면서 "20년간 오직 음악에만 집중한 행보와 자기 관리, 김동률만의 음악적 색채가 만들어낸 결과"라고 강조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