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교통사고 사망자 14년 연속감소…작년 4천113명


일본의 2014년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전년보다 260명(5.9%) 줄어든 4천113명으로 14년 연속 감소했다.

5일 일본 경찰청 집계에 따르면 이러한 사망자 수는 현재와 같은 기준으로 통계를 시작한 1948년의 3천848명, 49년의 3천790명에 이어 세 번째로 적은 것이다.

2014년 사망자 가운데 65세 이상의 고령자는 2천193명으로, 전년보다 110명(4.8%) 감소했지만, 비율로는 전체 사망자의 53.3%를 차지, 통계 비교가 가능한 1967년 이후 가장 높았다.

고령자 사망자가 많은 것은 고령자가 교통사고를 당하면 체력적으로 목숨을 잃을 위험성이 높고 고령자 인구가 늘어났기 때문이다.

음주 운전으로 인한 사망 사고는 전년보다 11건 줄어든 227건으로 집계 비교가 가능한 1990년 이후 가장 적었다.

일본에서 교통사고 사망자가 가장 많았던 해는 1970년으로 1만 6천765명이 목숨을 잃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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