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덕여 감독 "월드컵 16강행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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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6월 캐나다 월드컵에 참가하는 윤덕여 여자 축구대표팀 감독이 선수들의 체력을 끌어올려 월드컵 16강 진출 목표를 달성하겠다고 각오를 다졌습니다.

윤 감독은 취재진과 만나 "빠른 공수전환을 위해 체력을 기본적으로 갖추는 등 16강에 진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국 여자 대표팀이 월드컵에 나서는 것은 2003년 이후 처음으로, 통산 두 번째입니다.

대표팀은 11일부터 중국에서 열리는 4개국 친선대회에 나가 경기 감각을 끌어올립니다.

월드컵 동반 출격으로 기대를 모으는 지소연과 박은선에 대해서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 선수들"이라며 "두 선수의 부상을 특히 조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들의 활용 방안에 대해서는 "박은선은 힘, 스피드, 득점력이 좋고 지소연은 세계적 톱 레벨에 있는 선수"라며 "훈련을 통해 이들의 조직력을 끌어 올리겠다"고 구상했습니다.

윤 감독은 "4개국 대회 출전국이 모두 월드컵 출전국이어서 좋은 훈련의 하나로 생각하고 있다"며 "모든 선수를 투입할 계획으로 선수들의 기량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한편, 한국은 월드컵에서 브라질, 스페인, 코스타리카 등과 한 조로 묶여 무난한 편성이라는 평을 듣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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