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산국립공원에 희귀식물인 '왕다람쥐꼬리'가 서식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무등산국립공원사무소는 '왕다람쥐꼬리' 서식지 보호를 위해 광주 북구 금곡동 일대 14만 2천900㎡를 특별보호구역으로 지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멸종위기종인 '왕다람쥐꼬리'는 한라산과 대둔산 일대에 분포하며 전국에 개체 수가 100개 미만일 정도로 보호가 필요한 식물입니다.
크기는 5~10cm로 다람쥐 꼬리 모양처럼 생겨 '왕다람쥐꼬리'라는 명칭이 붙었으며 무등산에서는 20여 개체가 발견됐습니다.
특별보호구역으로 지정된 곳은 자연공원법에 의해 출입이 금지됩니다.
(SBS 뉴미디어부/사진=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