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 미끼매물로 계약금만 챙긴 차량딜러 일당 검거


경기도 부천 원미경찰서는 인터넷 중고차량 매매 사이트를 보고 찾아온 구매자들을 속여 계약금 수천만 원을 가로챈 혐의로 중고차 딜러 22살 A씨를 구속했습니다.

경찰은 또 같은 혐의로 A씨가 속한 중고차 매매 상사의 대표 43살 B씨 등 중고차 딜러 9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 A씨 등은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 경기도 부천의 한 대형 중고차 매매단지에 사무실을 차려 놓고 차량 구매자 56살 C씨 등 8명으로부터 계약금 3천만 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인터넷 중고차 매매 사이트에 실제 보유하지 않은 차량 사진을 올린 뒤 이를 보고 타 지역에서 찾아온 구매자들에게 다른 차량을 사도록 하고 계약서 금액을 변조해 계약금을 챙긴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인터넷에 시세보다 훨씬 저렴하게 올라온 중고 차량은 미끼매물로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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