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병원성 AI 의 확산을 막기 위해 오늘부터 이틀 동안 전국의 전통시장과 계류장, 농장과 가금류 운반차량을 대상으로 일제소독이 실시됩니다.
한국토종닭협회는 지방자치단체의 협조를 얻어 어제까지 전국의 전통시장과 계류장에서 닭과 오리 등 모든 가금류를 내보낸 뒤 물세척 등 청소작업을 벌였고 오늘부터 일제소독에 들어갔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지난달 26일 경기도 성남시 모란시장에서 판매하던 토종닭에서 발생한 고병원성 AI의 감염경로는 아직 파악되지 않고 있습니다.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은 닭을 공급한 인천 강화군의 농장을 조사한 결과 폐사한 닭 등에서도 AI에 감염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돼 모란시장에 닭을 공급한 다른 지역 농가와 모란시장 계류장 자체 오염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 놓고 진원지를 찾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