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울 땐 따뜻한 동남아로'…해외여행객 가장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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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 한파가 시작된 작년 12월 해외로 떠난 관광객 가운데 동남아가 40%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내 여행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하나투어의 해외여행수요 17만8천 명 가운데 태국·말레이시아·필리핀·캄보디아 등 동남아비중이 40.7%로 가장 높았습니다.

엔저 현상에다 온천관광이 가능한 일본이 27.6%로 그 뒤를 따랐고 이어 중국 17.1%, 남태평양 6.2%, 유럽 6.0%, 미국과 캐나다 등 미주 2.4% 등의 순입니다.

모두투어도 비슷한 추세를 보였습니다.

작년 12월 모두투어에서의 동남아 여행비중은 46.9%로 최고치였습니다.

이어 중국 19.0%, 일본 17.7%, 남태평양 8.4%, 유럽 5.5%, 미주 2.3% 등의 순이었습니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지난달 동남아 여행비중이 전년동기보다 다소 줄어들기는 했지만 아직도 여전히 수요가 몰리고 있다"며 "추운 겨울을 피해 따뜻한 동남아 등지에서 여유로운 휴양을 즐기려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2일 현재 1월 하나투어에서의 해외여행 수요는 18만8천여명으로 작년 동기보다 24.2% 증가했습니다.

이 추세라면 월 기준으로 20만 명을 처음으로 넘어설 것으로 하나투어는 내다봤습니다.

설 연휴가 있는 2월 해외여행 예약자가 8만7천여 명으로 작년 동기보다 32.7% 뛰어올랐습니다.

설 연휴에는 동남아를 비롯, 일본, 중국의 비중이 90%라고 하나투어 관계자는 전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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