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L 42세 야거, 역대 최고령 해트트릭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에서 42살 노장 야로미르 야거(42·뉴저지 데빌스)가 최고령 해트트릭을 기록했습니다.

체코 출신의 야거는 뉴저지 뉴어크의 푸르덴셜 센터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플라이어스와 홈 경기에서 3골을 몰아쳐 5대 2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다음 달이면 43살이 되는 야거는 여전히 식지 않은 골 감각으로 생애 15번째 해트트릭을 작성하며 1969년 41살의 골디 호위가 작성한 최고령 해트트릭 기록을 새로 썼습니다.

NHL 통산 714골을 기록 중인 야거는 3골만 더하면 통산 최다 골 순위에서 필 에스포시토와 함께 공동 5위로 올라섭니다.

1990년 피츠버그 펭귄스에서 데뷔한 야거는 이후 워싱턴 캐피털스, 뉴욕 레인저스, 필라델피아, 댈러스 스타스에서 뛰다 지난 시즌 뉴저지에 정착했습니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에서 24골에 43어시스트를 기록해 팀 내 포인트(골·어시스트 합계) 1위로 팀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된 야거는 올 시즌을 앞두고 뉴저지와 1년 재계약을 맺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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