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 전대주자들 휴일 숨고르기…예비경선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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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민주연합 2·8 전당대회 예비경선(컷오프)이 4일 사흘 앞으로 다가오면서 전당대회 주자들도 일정을 조절하며 본격적인 준비에 나섰다.

후보들은 전날까지는 출마선언 기세를 몰아 본선까지 겨냥한 '전국순회'를 주요 일정으로 편성했다면, 이날부터는 비공개적으로 예비경선 선거인단을 만나는 데 캠페인의 상당부분 할애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제주도당 신년인사 및 당원간담회에 참석했다가 전날 상경한 문재인 후보는 이날 특별한 외부일정 없이 수도권에 머물기로 했다.

문 후보 측은 "출마선언 후 전국 각지를 차례로 방문했다"며 "일단 컷오프가 눈앞에 다가온 만큼 당분간은 서울이나 경기 지역에 머물며 중앙위원 등을 만날 계획"이라고 전했다.

문 후보와 나란히 전날 제주를 방문했던 박지원 후보도 이날 오전 공식 일정을 비워뒀다.

그 대신 오후에는 대전을 찾아 원로당원 및 청장년 당원들과 면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박 후보가 대전을 찾는 것은 출마 선언 후 처음으로, 이번 전대가 영호남 대결로 구도가 짜여지면서 충청권 표심이 중대 변수가 됐다는 점을 고려한 일정으로 보인다.

이 밖에 박주선 후보와 이인영 후보도 별도 일정을 잡지 않고 예비경선을 준비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조경태 후보는 영남 지역을 순회하며 당원과의 접촉을 이어간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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