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소니 픽처스 해킹사건의 책임을 물어 북한을 제재하는 조치를 담은 행정명령을 발동한 것에 대해 정부는 적절한 대응 조치라고 평가했습니다.
정부는 오늘(3일) 외교부 대변인 명의의 논평을 내 "미국 정부의 행정명령이 소니사 해킹 건을 포함한 북한의 지속적인 도발 행위와 정책에 대한 적절한 대응 조치인 것으로 평가한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이어 "지난해 12월 20일자 논평에서도 밝힌 바와 같이 사이버 공간의 개방성과 안전을 훼손하고 개인과 기업의 이익을 침해하는 사이버 공격이 결코 용납되어서는 안 된다는 입장"이라고 재차 강조했습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우리시간 오늘 새벽 북한 정찰총국과 조선광업개발무역회사, 조선단군무역회사 등 단체 3곳, 이와 관련된 인사 10명을 제재 대상으로 공식 지정하는 행정명령을 내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