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아시아기 수색 가속…시신 수습 잇따라


최근 인도네시아 자바해역의 에어아시아기 추락 현장에서 탑승자 시신들이 잇따라 발견되고 사고기 동체 위치가 특정되는 등 국제사회의 공조 수색이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인도네시아 국가수색구조청과 국제수색팀은 사고 발생 일주일째인 사고해역에서 프랑스, 싱가포르 등 국제 수색팀의 지원 아래 사고기 A320-200 수색을 속개했습니다.

수색에는 음파위치탐지기와 측면주사 음향탐지기 등 최첨단 장치들이 대거 동원되고 러시아 전문요원 70여 명도 참가해 힘을 보탰습니다.

특히 사고 지점이 쿠마이만으로 상당 부분 좁혀지면서 부근 해상에 대한 수색이 집중적으로 전개될 예정입니다.

인도네시아 당국은 부근해역에서 어제(2일) 하루에만 탑승자 시신 22구를 추가 발견하는 등 모두 30구의 시신을 수습했습니다.

사고 해역에는 현재 인도네시아 함정 등 선박 29척과 항공기 17대가 수색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사고기 탐색작전에 투입된 한국의 해상 초계기 PC-3 1대도 전날 실종자 추정 시신 6구를 발견해 인도네시아 함정에 위치를 통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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