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유가에 걸프산유국 오만도 6년만에 적자예산


저유가 국면이 장기화할 조짐을 보이면서 오만도 다른 걸프지역 산유국과 마찬가지로 올해 적자 예산을 편성했습니다.

오만 정부는 저유가에 따른 재정 수입 감소를 고려해 올해 예산 규모를 지난해보다 1억 오만리얄 적은 116억 오만리얄로 수립했다고 밝혔습니다.

오만 정부 재정에서 원유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79% 정도입니다.

그러나 재정 지출은 경기 확장을 위해 직전 회계연도보다 4.5% 많은 141억 오만리얄로 잡아 25억 오만리얄의 적자 예산을 편성했습니다.

오만이 적자 예산을 편성한 것은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 이후 6년 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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