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최고 지도자 김정은 제1비서의 여동생 김여정이 김 제1비서의 평양육아원·애육원 방문을 수행하면서 왼손 약지에 반지를 낀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북한 조선중앙TV가 2일에 방영한 사진들에서 김여정은 여느 때와 다름없이 뒤에 서서 김 제1비서를 수행하고 있지만, 왼쪽 약지에 반지를 끼고 있는 것이 눈에 띕니다.
북한 여성들은 우리와 마찬가지로 결혼한 여성들이 주로 왼손 약지에 반지를 끼는 것으로 알려져 김여정의 결혼설에 더욱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중국의 대북 소식통들은 이날 "김정은 제1위원장의 여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지난해 최룡해 당비서의 아들과 결혼한 것으로 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북한은 최고지도자를 포함한 김 씨 일가의 결혼, 출산 등에 대한 공식 발표를 하지 않기 때문에 김여정의 결혼은 아직 명확하게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SBS 뉴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