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새해 첫날 1,920선으로 소폭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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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올해 첫 거래일인 오늘(2일) 소폭 상승해 1,920선 중반에 자리했습니다.

코스피는 지난해 12월 30일보다 10.85포인트 오른 1,926.44에 마감했습니다.

개인과 외국인은 '사자'에 나섰지만, 기관이 '팔자'로 맞섰습니다.

개인은 1천226억 원, 외국인은 203억 원 순매수를 기록했고 기관은 1천951억 원 순매도를 나타냈습니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거래 142억 원, 비차익거래 1천84억 원으로 모두 매도 우위입니다.

코스피가 뚜렷한 강세를 나타내지 않는 것은 그리스 정국의 향방이 불투명한데다 미국과 러시아 간 대립이 해결되지 않아 위험자산 회피 분위기가 가라앉지 않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또, 다음 주 삼성전자의 지난해 4분기 실적 가이던스 발표를 앞두고 있어.

기업들의 4분기 실적 우려에 따른 경계감도 형성된 것으로 보입니다.

시가총액 상위주로는 삼성전자가 0.23%, 포스코가 2.90%, 삼성 SDS가 8.35% 상승했지만, 현대차와 SK 하이닉스, 한국전력과 기아차는 전 거래일과 같은 주가에 장이 끝났습니다.

코스닥시장은 지난해 말에 이어 새해 첫날에도 강세를 이어갔습니다.

코스닥지수는 553.73으로 10.76포인트 올랐습니다.

다음카카오가 11.00% 급등했고 CJ이엔엠은 6.68%, 컴투스는 6.94%, 서울반도체는 7.92% 치솟았습니다.

코넥스시장에서는 24종목이 3억 3천8백만 원 규모로 거래됐습니다.

오늘 일본과 대만 등 증시는 휴장했습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화는 달러당 4.2원 오른 1,103.5원에 마감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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