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업계, 개별소비세 인하 반영해 차값 내려


자동차업체 대부분이개별소비세 인하분을 반영해 연초부터 2천cc 이상 차량에 대해 차값을 내렸습니다.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어제부터 한미자유무역협정 FTA에 따라 국내에서 파는 모든 2천cc 초과 자동차는 생산지와 무관하게 차 값에 포함된 개별소비세가 현행 6%에서 5%로,1%포인트 낮아짐에 따라 해당 차종의 차값이 수십만 원부터 최대 수백만 원 선까지 인하됐습니다.

국산업체를 보면 현대·기아차의 경우 그랜저와 제네시스,에쿠스 등의 모델 가격이 36만~134만 원 내렸습니다.

한국 GM은 지난해 12월부터 말리부와 캡티바 등 2천cc 이상차종 4개에 대해 차량 가격의1%인 31만~46만 원을 내려 팔고 있습니다.

르노삼성자동차는 자사 최고급 세단인 SM7에 대해 차급에 따라 40만~50만 원 인하했습니다.

수입차도 대부분 개별소비세 인하를 적용해 판매가를 내렸습니다.

BMW 그룹 코리아는 국내 판매 중이 배기량 2천cc 이상 모델 25개에 대해 차종에 따라 40만~100만 원 가격을 낮췄다고 밝혔습니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역시E-클래스 등 2천cc 이상 차종에 대해최저 40만 원부터 최대 200만 원까지 평균 1% 가격을 인하했습니다.

도요타와 렉서스도 일부 가솔린 모델을 개별소비세 인상분을 반영해 소폭 내릴 예정입니다.

하이브리드 전 차종은 보증정책 대폭 강화 등의 혜택을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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