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 소독기간에도 구제역 발생…청주서만 7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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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돼지 사육 농가에서 7번째 구제역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2일 청주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31일 내수읍의 한 농장에서 구제역 의심 신고가 들어왔다.

시는 축산위생연구소 간이 검사 결과 구제역으로 판명되자 기립 불능, 발굽 출혈 등 구제역 증상을 보인 4마리를 포함해 54마리를 살처분했다.

구제역 발생일은 시가 구제역 차단 방역을 위해 이틀간의 일정으로 시내 전 지역 집중 소독에 돌입한 날이다.

시의 한 관계자는 "해당 농장은 1·2차 예방백신 접종을 한 곳"이라며 "구체적인 감염 경로를 파악 중"이라고 말했다.

이로써 청주의 구제역 발생 양돈농가는 4개 읍·면 7곳으로 늘었다.

시는 지난해 12월 18일 오창읍의 양돈농가에서 구제역이 처음 발생한 이후 지금까지 2천 413마리를 살처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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