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콴타스 '이상행동' 승객 탓 긴급 회항


오프라인 대표 이미지 - SBS 뉴스

호주 콴타스항공 여객기가 이상 행동을 보인 승객 때문에 이륙 직후 회항하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호주 국영 ABC방송은 현지시각으로 오후 1일 오후 멜버른을 출발해 호바트로 향하던 관타스항공 여객기가 이상 행동을 보인 승객 때문에 이륙한 지 15분 만에 출발지로 회항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여객기가 되돌아간 것은 정확한 신원이 공개되지 않은 18세 남성이 이륙 직후 불안한 행동을 보였던 것을 알려졌습니다.

승객들이 이 남성이 안절부절못하면서 비상구를 열려고 하는 등 이상한 행동을 보였다고 말했습니다.

콴타스 대변인은 "승객 중 한 명이 이륙 직후안절부절못하면서 불안한 모습을 보여 조종사가 회항을 결정했다"며 "이 과정에서 다친 사람은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이 남성은 회항 직후멜버른공항에서 연방경찰에게 넘겨져 조사를 받았으나 테러 등의 용의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여객기는 회항하고 나서 45분쯤 지나 다시 호바트를 향해 이륙했다고 방송은 덧붙였습니다.

댓글
댓글 표시하기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SBS NEWS 모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