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눈폭풍 맞으며…새해 첫날 '처절한 생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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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첫날인 오늘(1일) 아침 새해 첫날 일출 순간을 생중계하기 위해 우리나라 가장 동쪽에 있는 독도를 찾은 김종원 기자. SBS에서는 생중계를 가장 잘 하는 기자 중 한 명으로 꼽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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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원 독도 눈폭풍

희망찬 새해 첫해의 감동을 만끽할 것이란 설렘을 안고 찾은 독도에서 마주친 건 '눈폭풍'이라 부르기에 충분한 거센 눈보라였습니다. 전혀 예상 밖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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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원 독도 눈폭풍

일출 예상시간을 불과 10여분 남겨 놓고 연결한 생중계였지만 눈구름이 짙게 끼어 어두운 나머지 해도 보이지 않고 거친 눈보라에 눈도 제대로 못 뜨는 '극한 상황'이 빚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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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원 독도 눈폭풍

워낙 어두워서 여기가 독도란 것도 보여줄 수 없게 돼 애써 '한국령' 암각 글자 앞에 섰는데 그 마저도 눈이 쌓여 순식간에 가려져 중계 직전까지 비석에 쌓인 눈을 치웠지만 결국 소용이 없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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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원 독도 눈폭풍

김종원 기자는 당시 상황에 대해서 "눈, 코, 입으로 동시에 눈이 빨려 들어가는데 중계 멘트를 해야 해서 정신이 없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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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원 카톡

김 기자는 또 카카오톡 채팅을 통해 "태풍이나 폭설 중계 많이 나갔는데 그런 것보다 (이번이) 가장 최강이었음ㅋ"라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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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원 댓글

SBS뉴스 페이스북에서는 "박대기 기자님보다 더 고생하셨다" "불쌍해 보인다"는 등의 반응이 이어졌습니다. 

김 기자에게 한 마디 하실 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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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원 기자의 처절했던 새해 첫날 눈폭풍 생중계 풀영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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