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맞아 단체로 '풍덩'…일본 운하서 한국 교교생 숨져


일본을 여행 중인 한국 고교생이 새해맞이 운하 뛰어들기에 참여했다가 숨졌습니다.

일본 소방당국은 오늘(1일) 자정을 조금 넘겨 오사카시 중심을 흐르는 운하인 도톤보리가와 물 속에서 한국인 고등학교 3학년생인 19살 A군을 구조했습니다.

A군은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습니다.

현지 경찰은 A군이 운하를 가로지르는 다리에서 뛰어내렸다가 자력으로 물 밖으로 나오지 못하고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날 새해를 맞아 남녀 약 60명이 운하로 뛰어들었다고 교도통신은 전했습니다.

A군은 한국에서 학교에 다니고 있으며 지난해 성탄절 직전에 지인과 일본으로 여행을 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도톤보리가와는 간사이 지역이 연고지인 프로야구단 한신 타이거스가 우승했을 때 팬들이 뛰어드는 장소로도 유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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