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호황에 들썩…뉴욕 '화려한 신년맞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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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는 이미 새해 아침을 맞았지만 지구 반대편 미국은 아직 몇 시간 더 기다려야 합니다.

세계에서 가장 성대하고 화려한 신년맞이 행사가 열리는 미국 뉴욕의 분위기를 현지에서 박진호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

<기자>

하늘에서 큰 공이 떨어지며 새해 소망이 적힌 색종이가 뿌려지는 뉴욕의 신년행사.

올해도 2천600개의 수정 구슬로 화려하게 장식된 대형 크리스탈 공이 낙하 준비를 마쳤습니다.

[제프리/뉴욕 신년행사 책임자 : 이 스위치를 올리면 공이 움직이고 불꽃이 터지고 소리를 치며 새해를 축하하는 거죠. 황홀한 순간이 될 겁니다.]

뉴욕은 한국 시간으로 오후 2시에 2015년 새해를 맞이하게 됩니다.

최대 200만 명의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데 경찰도 비상 근무에 돌입했습니다.

2014년 마지막 거래가 진행된 뉴욕증시는 소폭 하락하며 장을 마쳤습니다.

하지만 전년보다 다우지수가 8%, S&P500은 12% 올라 미국 경제의 회복을 반영했습니다.

지난 달 미국의 주택거래가 상승세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고, 유가 하락으로 1년 동안 140억 달러의 소비 여력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월가에서는 미국의 고용시장 개선과 소비 회복이 더 뚜렷해질 2015년에도 뉴욕증시가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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