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간 나토군 탈레반 살생부 작성…독일도 지원"


아프가니스탄 주둔 나토 군의 탈레반 표적살해 명단이 존재했고, 독일군이 이 리스트 작성을 도왔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퇴역한 독일군 장성 에곤 람스는 현지시간으로 지난 30일 dpa 통신에 그런 살생부의 존재를 확인하고 "미국과 영국군만이 리스트 작성에 간여한 게 아니다"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지난 2010년 9월까지 네덜란드에 있었던 나토본부에 대한 지휘를 맡아 아프간 내 작전을 관할했습니다.

그는 해당 명단에 대해 "'나토 리스트'라고 부를 수 있을 것"이라며 아프간 주둔 나토군이 내부적으로 이 리스트를 공식적인 것으로 받아들였음을 시사했습니다.

dpa 통신은 이와 관련해 유력 주간지 슈피겔이 최근호에서 살생부에는 때때로 750명가량이 포함돼 있었다고 보도했다고 소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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