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아시안컵 명단 발표…정대세 제외, 박광룡 발탁


다음달 호주 아시안컵에서 '인민 루니' 정대세 대신 장신 공격수 박광룡이 북한축구대표팀의 최전방을 책임지게 됐습니다.

아시아축구연맹이 발표한 호주 아시안컵 북한대표팀 최종명단에 정대세는 빠졌고, 올해 인천 아시안게임에 출전했던 박광룡이 포함됐습니다.

한때 박주호와 스위스 바젤에서 함께 뛰기도 했던 박광룡은 키 188cm, 몸무게 84kg의 최전방 공격수입니다.

올해 초 스위스 바두즈로 임대돼 1년동안 24경기에서 9골을 터뜨리는 준수한 활약을 펼쳤습니다.

대표팀 주장을 맡았던 홍영조와 문인국 등 노장들이 빠지고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뛴 정일관, 심현진 등 신예들이 다수 포함됐습니다.

해외파는 박광룡과 스위스 빌의 차종혁, 그리고 일본에서 뛰는 량용기, 리광일까지 4명입니다.

조별리그 B조에 속한 북한은 우즈베키스탄, 사우디아라비아, 중국과 8강 진출을 놓고 경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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