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유출' 카드 3사 무료 SMS서비스 2개월 연장


올해 초 정보유출 사태로 곤욕을 치른 카드 3사가 내년부터 문자알림 서비스를 유료로 전환하기로 했다가 2달동안 이를 유예하기로 했습니다.

문자알림서비스는 카드 사용시 이를 고객 휴대전화 문자로 알려주는 서비스입니다.

카드업계에 따르면 롯데카드와 KB국민카드는 최근 문자알림서비스의 한시적 면제 종료 시점을 올해 말에서 새해 2월 28일로 고쳐 홈페이지에 공지했습니다.

이에 따라 KB국민카드와 롯데카드는 새해 3월 카드 사용분부터 이 서비스를 월 300원의 유료서비스로 전환한다는 계획입니다.

NH농협카드는 이 같은 내용을 1월1일자로 공지할 예정입니다.

카드 3사는 원래 문자 서비스를 월 300원에 유료로 운영했지만, 올해 초 대규모 정보유출 사태가 발생한 뒤에 무료로 전환했었습니다.

이번달 중순쯤 카드사는 정보유출 사태가 발생한지 1년이 지난 새해 1월부터 문자 서비스를 다시 유료로 바꾼다는 내용을 공지했지만, 금융당국이 공지기간이 짧다는 의견을 제시하자 최초 공지보다 두 달 뒤인 3월 1일로 유료전환 시점을 늦췄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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