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혼조 마감…금값은 상승 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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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이하 현지시간) 국제유가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내년 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51센트(1.0%) 상승한 배럴당 54.1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서부텍사스산 원유는 종가 기준으로 2009년 5월1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한 바 있다.

반면에, 런던 ICE 선물시장의 브렌트유는 26센트(0.45%) 떨어진 배럴당 57.62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유가에 대한 수요보다 공급이 우위라는 전망에도 WTI가 오른 것은 미국의 원유재고가 줄었을 것이라는 기대 때문이다.

이날 오후 늦게 미국석유협회(API)는 지난 주말 기준 미국의 원유재고량을 발표한다.

31일 미국 에너지정보청(EIA)도 원유재고 현황을 내놓는다.

시장에서는 미국의 원유재고량이 앞선 주에 비해 125만 배럴 감소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금값은 상승세로 돌아섰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내년 2월물 금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18.50달러(1.6%) 오른 온스당 1,200.40달러에 마감했다.

뉴욕증시를 비롯한 세계 증시가 그리스 정치불안 때문에 내림세를 보인데다 달러화 약세 등의 요인까지 겹쳐 금값이 올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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