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야-백년손님’의 이만기와 장모 최위득 여사, 남재현과 장모 이춘자 여사가 ‘베스트 커플상’을 수상했다.
30일 밤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14 SBS AWARDS FESTIVAL 연예대상’(이하 SAF연예대상)에서는 '자기야-백년손님'의 이만기와 남재현이 함께 출연하는 장모와 함께 '베스트 커플상'을 수상했다.
이날 수상한 남재현은 “'자기야-백년손님' 처음에 나가자 그랬을 때 많이 망설였다. 내가 장모님 말을 잘 못 알아듣는다. 장모님도 싫어해서 한번만 찍자 그랬는데 일년 반이 됐다. 차려준 거 잘 먹고 용돈, 선물 잘 주는 사위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이만기는 “큰 상을 주셔서 고맙다. 상은 천하 장사할 때 받아보고 25년 만에 처음인 거 같다. 이 프로가 전국의 사위들이 효도하는 좋은 프로그램같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경규-성유리-배성재가 MC를 맡은 이번 연예대상은 SAF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SAF는 SBS가 방송 3사중 최초로 탄생시킨 대규모 방송 콘텐츠 축제로, 올 한해 SBS에서 방송된 모든 콘텐츠를 한자리에 모아 시청자들이 무료로 체험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또 매년 각기 다른 콘셉트로 방송되던 SBS가요대전, SBS연예대상, SBS연기대상이 하나의 브랜드로 통합돼 SAF의 일환으로 각각 열린다.
지난 20일 개막한 SAF는 오는 31일까지 코엑스 C홀에서 진행되고, 마지막 날인 31일 밤 코엑스 D홀에선 연기대상이 열린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장희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