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남경필 지사, 내년에 '예산 연정'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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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수도권뉴스입니다. 오늘(30일)은 경기도가 추진하는 내년도 역점사업 소식을 중심으로 전해드립니다.

수원지국에서 이영춘 기자입니다.

<기자>

네, 여야 연합정치, 연정체제의 경기도가 내년부터 도의회, 시·군과 함께 예산을 짜는 '예산 연정'을 추진합니다.

남경필 경기지사를 만나 새해 구상을 들어봤습니다.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소통과 신뢰에 입각한 '재정운용 시스템'을 추진하겠다"면서 '예산 연정' 구상을 밝혔습니다.

도의회뿐 아니라 경기지역 31개 시·군과 예산편성권을 공유하는 게 '예산 연정'의 핵심인데요.

남 지사는 앞서 도의회 예결위를 상임위원회로 만들어 집행부와 수시로 예산문제를 상의하는 내용의 예산 연정 방법론을 제시했습니다.

[남경필/경기지사 : 경기도는 앞으로 도지사 마음대로 하지 않겠습니다, 도의회와 협력하고 감시를 받겠습니다. 또 시·군과 협력하겠습니다. 교육청과도 연정하겠습니다.]

시·군자치 단체의 효과적이고 투명한 사업지원을 위해 최근 도입한 공개오디션 제도도 문제점을 보완해 더욱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시범운영 중인 이층 버스의 도입문제는 확대할지 말지를, 내년 초쯤 결론을 짓겠다고 밝혔습니다.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중입니다. 그러나 안전문제를 끝까지 살펴보고 서두르지 않고 결정을 하겠습니다.]

남 지사는 특히 서민이나 대학생 등 이른바 '금융 약자'를 위해 새로운 형태의 인터넷 은행을 경기지역에 세우는 방안을 구상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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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광교산 자전거도로가 내년에 완공됩니다.

수원시는 광교산 입구부터 광교 마을회관까지 3.7㎞ 구간에 자전거도로를 설치하는 공사를 내년 9월까지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수원시에 따르면 1단계로 진행한 광교저수지 반딧불이 화장실에서 광교 쉼터까지 1.5㎞ 구간 공사는 최근 마무리됐는데요, 나머지 구간도 조만간 실시설계용역을 거쳐 공사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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