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 당 대표 후보 등록 마감…본격 경쟁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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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새정치민주연합이 내년 2월 전당대회를 앞두고 오늘(30일) 경선에 나설 후보 등록을 마감합니다. 문재인, 박지원 의원 등 당 대표 후보가 5명이고, 최고위원 후보는 9명입니다.

조을선 기자입니다.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박주선 의원이 "계파정치 청산을 통한 정권교체의 염원을 실현하겠다"며 당권경쟁에 마지막으로 합류했습니다.

박 의원은 "선거 패배의 책임을 져야 할 분들이 또 다시 2016년 총선을 이끌어갈 당 대표 선거에 나서고 있다"며, 이미 출마를 선언한 문재인, 박지원 의원을 겨냥했습니다.

문재인 의원은 대리인을 통해 오늘 후보등록을 마쳤고, 박지원, 이인영, 조경태 의원은 어제 후보 등록을했습니다.

새정치연합은 내년 2월에 치러질 본경선에 앞서, 다음 달 7일 예비경선을 통해서 대표 후보를 3명으로 압축합니다.

분리경선으로 5명을 뽑는 최고위원 경선의 후보등록도 마무리되고 있습니다.

원내대표를 지낸 전병헌 의원은 오늘 "현재의 당으로는 정권교체를 할 수 없어 당의 역사만 빼고 모든 것을 바꾸는 혁명이 있어야 한다"고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당 전략홍보본부장을 맡고 있는 문병호 의원도 "민생 중심으로 당을 혁신하겠다"고 밝혔고, 국회 여성가족위원장인 유승희 의원은 "서민을 위한 정당을 만들겠다"며 오늘 출마를 공식화했습니다.

여기에 이미 출마선언을 한 3선의 오영식, 주승용 의원과 재선의 이목희, 정청래 의원, 그리고 박우섭 인천 남구청장과 수원시의회의 노영관 시의원까지 모두 9명이 최고위원에 도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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