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삼성역사거리 내달 6일부터 전방향 좌회전 허용


테헤란로를 따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삼성역사거리를 지나는 차량에 대해 좌회전이 전면 허용된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내달 6일 오후 2시부터 삼성역사거리와 현대백화점앞 삼거리의 좌회전을 전면 허용한다고 30일 밝혔다.

지금껏 잠실이나 강남역 방면에서 테헤란로를 따라 온 차량은 삼성역사거리에서 평일 심야·새벽 시간대(오후 11시∼오전 7시)를 제외하면 좌회전을 할 수 없었다.

이에 잠실→학여울역 방면은 1.2㎞, 강남역→영동대교 방면은 0.9㎞씩 우회해 U턴 신호를 받아야 했는데 앞으로는 이런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게 됐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다만 이번 결정으로 삼성역사거리의 신호대기 시간이 다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경찰은 인근 현대백화점삼거리에서도 강남역→봉은사삼거리, 봉은사삼거리→삼성역 방면 좌회전을 허용해 수요를 분산시킬 방침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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