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국민영웅' 안현수, 인기투표 1위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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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현수(29, 러시아명 빅토르안)가 러시아 네티즌들이 선정한 올해의 선수로 뽑혔다.

러시아 언론사 ‘소프 스포르트’는 30일(이하 한국시간) 자체 홈페이지 투표를 통해 ‘올해의 러시아 선수’를 선정했다. 그 결과 안현수가 총 901표 중 36.5%의 지지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23.2%의 지지를 얻은 스키선수 알렉산더 레그로프(31)가 차지했다.

레그로프는 소치 동계올림픽 크로스컨트리에서 남자 50km 집단 출발 금메달과 4x10km 계주 은메달을 획득한 스키영웅이다. 하지만 러시아 쇼트트랙 역사상 첫 메달을 금메달로 안긴 안현수보다 영향력이 크지 않았다.

소치 올림픽에서 안현수는 금메달 세 개(500m, 1000, 5000m 계주)와 동메달 하나(1500m)를 획득했다. 종전까지 쇼트트랙서 올림픽 메달이 없던 러시아는 1000m에서 은메달도 하나 추가해 총 5개의 메달을 땄다. 반면 한국 남자대표팀은 12년 만에 ‘노메달’에 그쳐 대조를 이뤘다.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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