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서 세스나기 바다에 추락…2명 실종


호주에서 세스나 경비행기가 바다에 추락해 2명이 실종됐습니다.

호주 국영 ABC방송은 현지시간 어제 오후 6시반쯤 태즈먼 반도 남쪽 포트 아서 앞바다에서 조종사 등 2명을 태운 세스나 경비행기가 추락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때마침 시드니를 출발해 호바트까지 가는 요트 경주에 참가해 요트에 타고 있던 승무원들이 세스나기의 추락 장면을 목격하고 당국에 신고했습니다.

이 경비행기는 수면 위를 낮게 날면서 요트 경주 장면을 촬영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 목격자는 "요트 경주 장면을 촬영하면서 수면 위를 낮게 날던 세스나기가 순간적으로 바다에 추락했고 몇분뒤 비행기 꼬리가 파도 아래로 사라졌다"고 말했습니다.

고를 받고 출동한 현지 해경과 긴급구조대는 두 대의 헬리콥터와 선박 등을 동원해 밤새 수색작업을 벌였지만 사고 해상에서 세스나기에서 나온 것으로 추정되는 기름막만 발견했을 뿐 잔해는 찾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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