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라호르 시장에서 화재…최소 13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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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동부도시 라호르의 번잡한 시장에서 현지시간으로 어제(29일) 화재가 발생해 최소 13명이 숨지고 2명이 부상당했다고 정부 관리들이 밝혔습니다.

화재는 아나르칼리 시장에 있는 4층 건물에서 발생했으며, 전기합선이 원인으로 추정됩니다.

이 시장에서는 전자제품, 라이터, 선글라스 등이 제조되고 판매된다고 관리들은 말했습니다.

라흐르의 마요 병원장 암자드 샤흐자드는 "지금까지 13명의 시신이 병원에 인계됐으며 그 중에는 성인 여성 1명과 13세 어린이가 포함돼 있다"고 말했습니다.

샤흐자드는 "이 어린이는 화상으로 숨졌으며 나머지는 질식사했다"고 설명하고 사고 발생 지역의 골목이 좁아 구조작업에 어려움이 있었다고 덧붙였습니다.

라호르는 파키스탄에서 두번째로 큰 도시이자 곡창지대로, 정치적인 영향력이 큰 펀자브주 주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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