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사재기 담배 판매행위 집중 단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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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담뱃값이 인상되는 내년에 사재기로 확보된 물량이 풀릴 것에 대비해 집중 단속을 벌이기로 했습니다.

특히 국내 담배공장에서 서류상으로만 올해에 물량을 반출한 것으로 꾸며놓고 실제로 내년에 공급하는 지 중점 감시할 방침입니다.

올해 기준으로 담뱃세를 내고 내년에 인상된 가격에 담배를 공급하는 행위를 방지하기 위해섭니다.

기획재정부와 국세청, 관세청, 경찰청 등 관련기관들은 오늘 중점점검회의를 열고 담배 사재기 집중단속 상황에 대한 점검과 함께 사재기한 물량의 판매 행위에 대한 집중 단속 방안을 논의합니다.

우선 정부는 내년 초에 KT&G와 브리티시아메리칸타바코, 필립모리스 등 제조회사를 상대로 재고 물량 현황을 파악할 방침입니다.

아울러 올해 담배를 사재기한 일부 소비자들이 내년에 인터넷 등을 통해 가격을 올려 판매하는 행위에 대해서도 집중적으로 모니터링할 계획입니다.

정부는 이미 각 지방경찰청에 사재기한 담배의 판매에 대한 단속을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만 정부는 집중적인 단속으로 인해 소매상들의 매점매석은 거의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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