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벌당해 숨진 초등생 사인 '체내 과다출혈' 소견


오프라인 대표 이미지 - SBS 뉴스

불법 민간 체험교육시설에서 체벌 당한 지 하루 만에 숨진 초등학생의 사인이 체내 과다출혈이라는 소견이 나왔습니다.

전남지방경찰청 성폭력특별수사대에 따르면 여수의 모 체험교육 시설에서 숨진 초등학교 6학년 여학생의 시신을 그제 부검한 결과 하반신 부위의 체내 과다출혈이 사인으로 보인다고 부검의가 잠정적으로 판단했습니다.

애초 병원 검안에서는 뇌출혈 소견을 밝혔지만 부검의는 다른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경찰은 어제(28일) 품행을 바로잡겠다며 여학생을 때려 숨지게 한 혐의로 시설 운영자의 아내 41살 황 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황씨는 지난 25일 새벽 4~7시쯤 여수시 화양면 불법 체험교육 시설에서 여학생의 허벅지 등을 각목으로 때려 다음날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댓글
댓글 표시하기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SBS NEWS 모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