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초 서울 영하 10도 한파…새해 첫 해돋이 '구름 사이로'


2014년 마지막 날 해넘이와 2015년 첫 해돋이는 서해안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서 구름 사이로 감상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오는 31일 아침에 서해안을 시작으로 낮에 전국에 눈 또는 비가 내리다가 서쪽지방부터 그치겠다고 예보했습니다.

특히 기온이 낮은 중부지방과 경북 북부지역에서는 많은 눈이 내리면서 대설특보가 내려지는 곳이 있겠고, 그 밖의 남부내륙에도 눈이 다소 쌓이는 곳이 있겠습니다.

충청이남 서해안과 제주도에서는 늦은 오후부터 다시 눈·비가 내리면서 해넘이를 보기 어렵겠지만 그 밖의 대부분 지역에서는 구름 사이로 해넘이를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내년 1월 1일에는 충청남도, 전라남북도, 제주도에 눈·비가 내리겠습니다.

다만 31일 오후부터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져 매우 추울 것으로 예상되므로 외출할 때에는 방한에 신경 써야 합니다.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 낮겠습니다.

1일 최저기온은 서울 영하 10도, 인천 영하 9도, 춘천 영하 13도, 대전 영하 8도, 광주 영하 5도, 부산 영하 3도 등으로 예상됩니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영하 5도, 인천 영하 5도, 춘천 영하 4도, 대전 영하 3도, 광주 영하 1도, 부산 2도 등 전국 대부분 지역이 낮에도 영하권에 머물겠습니다.

해상에서는 31일부터 1월 2일까지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도 매우 높게 일겠으니 항해하거나 조업하는 선박들은 유의해야 합니다.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내년 가장 먼저 해가 뜨는 곳은 독도로 일출시각은 오전 7시 26분입니다.

육지에서는 울산 간절곶에서 오전 7시 31분에 가장 먼저 해를 볼 수 있습니다.

서울의 경우 31일 오후 5시 23분 올해 마지막 해가 졌다가 다음날인 내년 1월 1일 오전 7시 47분 다시 뜹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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