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의 수석부원장에 서태종 금융위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이 임명되는 등 부원장급 인사가 내일쯤 단행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따라 내년 초 금감원의 후속 인사·조직개편에 가 속도가 붙을 전망입니다.
금융위원회는 내일 임시 회의를 열어 금감원 부원장 선임을 비롯해 금융위 산하기관의 2015년 예산안을 처리합니다.
정부 관계자는 금감원 부원장 후보 3명에 대한 인사검증이 마무리돼 금융위 임시회의에서 처리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금감원 부원장의 임면은 금감원장의 제청으로 금융위원회가 결정합니다.
금감원 수석부원장에는 금융위 산하 증선위 소속 서태종 상임위원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금감원 수석부원장은 기획·경영지원과 업무총괄, 보험 등을 총괄하는 2인자 자립니다.
은행·비은행 담당 부원장으로는 현재 은행·비은행 검사를 맡은 박세춘 부원장보가 맡게 될 전망입니다.
자본시장 담당 부원장에는 이동엽 금융투자검사 부원장보가 승진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부원장보 이하는 금감원장의 인사 사항인 만큼 후속 인사와 조직 개편은 속도를 낼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