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안전본부 불법조업 中어선 13척 나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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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경비안전본부가 중국어선이 대규모로 조업 중인 전남 신안 흑산도와 가거도 인근 해역에서 불법조업 혐의로 중국어선 13척을 나포했다.

29일 안전본부에 따르면 목포해양경비안전서를 비롯해 인천, 제주서 대형함정과 헬기로 기동전단을 구성해 지난 27일부터 이틀간 벌인 집중단속에서 무허가 어선 5척 등 13척을 적발했다.

전날 오전 4시 20분께 신안군 홍도 남서쪽 해상에서 허가를 받지 않고 조업한 200t급 쌍타망 어선 요단어 23117호 등 무허가 중국어선 5척을 나포, 목포항으로 압송했다.

27일 오전 7시께는 가거도 남서쪽 해상에서 조기 등 어획물 23.7t을 축소 기재한 혐의로 178t 쌍타망 어선 요대감어15337호 등 중국어선 8척을 적발했다.

중국어선은 수온이 내려가면서 어군을 따라 목포해역으로 남하했으며 야간이나 기상불량을 틈타 무리지어 배타적 경제수역(EEZ) 내외측을 오가며 불법 조업 후 빠져나가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해경은 성어기 중국어선 불법조업에 대응하고자 해경서 간 담당구역 구분없이 단속전담 기동전단 운영을 통해 단속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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