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종북 콘서트' 논란 황선 소환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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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방경찰청 보안수사대는 29일 황선(40.여) 희망정치연구포럼 대표를 소환해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에 대해 조사를 벌인다.

경찰은 우선 보수단체가 고발한 '신은미&황선 전국 순회토크 문화 콘서트'에서의 황씨 발언에 대해 조사할 예정이다.

황씨는 이 콘서트에서 김일성·김정일·김정은 등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북한을 인권·복지국가인 것처럼 묘사했다는 이유로 재미동포 신은미(53.여)씨와 함께 고발당했다.

황씨가 2011년부터 최근까지 인터넷 방송인 '주권방송'을 통해 북한체제를 찬양·고무한 혐의도 수사 대상이다.

경찰은 수년 전부터 이 같은 혐의에 대해 내사를 벌였고, 이른바 '종북 콘서트' 논란이 일기 전인 지난달 17일 황씨를 소환 조사한 바 있다.

경찰은 지난 11일 황씨의 집과 6·15 공동선언실천남측위원회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한 자료를 바탕으로 황씨가 그동안 활동해오면서 국가보안법을 위반했는지도 조사할 방침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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