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한국과 미국, 일본 3국이 북한의 핵과 미사일 정보를 공유하는 약정이 체결과 동시에 발효됐다고 밝혔습니다.
군사비밀 공유 방식은 한국 국방부와 일본 방위성이 상호 비밀정보를 공유하고자 할 때, 비밀 정보를 미국 국방부에 제공함으로써 정보를 공유하는 것입니다.
한미일이 공유하는 군사비밀의 형태와 관련해선 구두와 문서를 포함해 어떤 형태로든 교환할 수 있다고 약정은 규정했습니다.
국방부의 한 관계자는 "미국은 지난 23일, 한국과 일본은 26일에 이 약정에 서명했다"며 "3국이 모두 서명한 문서가 오늘 미측에 전달되면서 체결이 완료됐고 공식 발효됐다"고 밝혔습니다.
국방부는 오늘 오전 국회 국방위원회에 약정 내용을 보고한 뒤 약정 발효를 언론에 공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