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상원의원 "소니 해킹에 중국 연루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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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암살을 주제로 한 영화 '인터뷰'의 제작사 소니 해킹 배후에 중국이 연루됐다는 의혹이 나왔습니다.

미국 공화당 린지 그레이엄 상원의원은 CNN 방송 '스테이트 오브 유니언'에 출연해 소니 해킹 사건을 거론하면서 "중국이 연루됐거나 적어도 중국이 미리 알고 있지 않은 상태에서 이런 엄청난 일이 일어났을 것이라고는 상상할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소니 해킹 배후와 관련해 미국 내에서 중국 연루설을 공식 제기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미 연방수사국이 북한을 해킹 배후로 공식 지목한 지난 19일, 기자회견에서 북한의 해킹을 강력히 비판하며 "북한이 어떤 다른 나라와 연계해 해킹을 한다고 드러난 것은 없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그레이엄 의원은 미 정부의 대북 응징과 관련해 "북한이 이번 해킹에 상응하는 고통을 느끼도록 오바마 대통령이 조치해야 한다"며 북한을 테러지원국으로 재지정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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