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촌에 울려퍼진 'J에게'…거리공연 나선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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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스페셜 -  '나는 산다' 이선희, 대한민국을 위로하다 ]

대한민국 최고의 여성 보컬, 이선희가 돌아왔다.

‘J에게’를 부른 지 어느덧 30년, 하지만 이선희의 힘은 세월의 흔적을 느낄 수 없을 만큼 올 한 해 우리나라 가요계를 뒤흔들었다. 새롭게 발표한 신곡 ‘그중에 그대를 만나’는 각종 음원차트를 휩쓸었고, 13개 도시에서 열린 전국 콘서트 투어는 27회 전회 전석 매진을 기록했으며, 아이돌 가수들이 점령한 가요계에서 ‘2014 올해를 빛낸 가수’ 5위, 40-50대는 ‘올해를 빛낸 최고의 가수’로 선정할 만큼 이선희의 저력은 놀라웠다.

강산도 세 번 변한다는 30년 동안, 그녀가 변함없이 사랑받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녀의 노래에는 어떤 힘이 숨어 있는 것일까?

▶ 세대를 뛰어넘는 목소리, 대한민국을 위로하다!

지난 21일 신촌 명물거리에서는 데뷔 30주년을 마무리하는 올해의 마지막 공연이 열렸다. 이선희의 애제자 이승기와, 오랜 친분을 자랑하는 이서진까지 깜짝 출연한 ‘2014 구세군과 함께하는 이선희 따뜻한 나눔 콘서트’! 이 겨울이 춥고 힘들기만 한 소외된 이웃을 위해 특별히 마련한 자리라는데....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신촌을 가득 메운 시민들 앞에서, 이선희는 올 한 해 동안 대중들에게 받은 사랑을 멋진 라이브로 보답하며 따듯한 위로와 희망을 전했다.

"나는 대한민국의 노래하는 이선희입니다. 노래로 많은 사람들에게 기쁨을 주고 행복을 주고 그리고 감동을 주고 싶은 한 사람입니다. 무대에서 노래할 때 가장 빛나고, 내 노래를 들어주는 여러분이 있었기에 오늘도 행복하게 이 무대에 설 수 있었습니다." - 가수 이선희 -

조그만 체구에서 폭발적인 가창력을 뿜어내던 '작은 거인'은 이제 대한민국 가요계의 디바로, 후배가수들의 멘토로, 끊임없이 노력하는 뮤지션으로 우리 앞에 서 있다. 새로운 세대와 시대를 만났음에도 위풍당당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이선희!

그녀가 음악인으로 걸어온 30년 간의 발자취를 돌아보고, 2014년을 뜨겁게 달군 이선희 열풍의 의미는 무엇인지 조명해본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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