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실종 에어아시아 여객기 수색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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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는 28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를 떠나 싱가포르로 가던 중 실종된 말레이시아 국적 에어아시아 여객기의 수색작업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미 국무부는 이날 특별 성명을 내고 "(여객기가 실종된) 해당 지역의 당국이 수색작업을 주도하고 있다"면서 "미국은 과거에 그랬던 것처럼 도움이 될 만한 모든 지원을 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미 국가교통안전위원회(NTSB) 역시 에어아시아 여객기 실종 상황을 자세히 주시하고 있으며, 필요 시 수색작업을 하는 인도네시아 당국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한편, 미 국무부는 이날 실종 여객기에 미국 여권을 소지한 탑승객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AP, 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에어아시아는 인도네시아 수라바야의 주안다 국제공항을 출발해 싱가포르로 가던 자사 QZ8501기가 이날 오전 7시24분(한국시간 8시24분) 자카르타 관제탑과 교신이 끊겼다고 밝혔다.

여객기는 이날 오전 인도네시아 시간 기준으로 5시35분께 주안다 국제공항을 출발했으며 8시30분께 싱가포르에 착륙할 예정이었으나 이륙 42분 만에 교신이 끊겼다.

교신단절 당시 여객기는 인도네시아 영공인 자바해 상공을 비행 중이었다.

여객기에는 승객 155명과 승무원 7명 등 162명이 탑승했으며 한국인 승객도 3명이 타고 있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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