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우리카드, 외국인 선수 까메호 방출


프로배구 우리카드가 쿠바 출신 외국인 선수 오스멜 까메호를 방출했습니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까메호가 발목 부상으로 경기를 소화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많이 기다렸지만 26일 최종 결정을 내렸다"고 까메호 방출 소식을 전했습니다.

까메호는 지난 11일 현대캐피탈과 경기에서 발목을 다쳤고 13일 한국전력전과 16일 LIG손해보험과 경기에서 잠시 모습을 드러냈을 뿐, 벤치만 지켰습니다.

까메호는 훈련을 소화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결정적인 순간에는 뛰고 싶다"고 호소했지만 코트에 나설 몸 상태가 아니었습니다.

결국 우리카드는 까메호를 내보내기로 했습니다.

까메호는 15경기에서 275득점, 공격성공률 45.05%를 기록하고 한국 생활을 마감했습니다.

우리카드는 대체 외국인 선수 영입을 위해 수소문 중이지만 상황이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강만수 우리카드 감독은 "대체 외국인 선수를 구할 수 있다면 좋겠지만 영입이 어려울 수도 있다"며 "일단 국내 선수로 시즌을 운용하는 방법을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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