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영화의 전당 개봉영화 좌석 점유율 15%에 그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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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영화의전당이 수익증대 방안으로 최신 개봉 작품 중심으로 상업영화를 상영하고 있으나 객석 점유율은 15%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영화의전당에 따르면 올들어 9월 말까지 최신 개봉영화 120편을 2천487회 상영했지만 좌석 점유율은 15%에 그쳤다.

이 가운데 예술영화 77편의 좌석 점유율은 20.9%에 달했지만 오히려 대중영화 43편의 점유율은 11.1%로 매우 저조했다.

전체 좌석 점유율뿐만 아니라 특히 대중영화 점유율이 낮은 것은 영화의전당이 예술영화 상영시설이라는 한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이에 따라 홍보활동과 함께 적극적인 마케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부산시의회 행정문화위원회 강성태 의원은 "시설이 아무리 훌륭하다고 해도 관람객들이 외면하면 의미가 없다"며 "관람객들이 알아서 찾아오도록 안이하게 대응할 것이 아니라 단체관람 등을 유치하는 등 홍보와 마케팅을 강화하는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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