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피싱 대포통장 5천 개 배달 퀵서비스업체 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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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경찰서는 보이스피싱 범죄에 사용될 이른바 '대포' 물건을 수집해 돈을 받고 운반해온 혐의로 퀵서비스업체 대표 43살 김 모 씨 등 2명을 구속하고 종업원 1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이들은 지난해 2월부터 최근까지 중국 보이스피싱 총책의 지시를 받아 대포통장과 대포폰 등을 수집한 뒤 최고 15만 원의 배송비를 받고 5천 차례에 걸쳐 전국에 있는 인출책과 송금책에게 전달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배달한 대포통장이 보이스피싱 범죄 12건에 사용돼 2억 5천만 원의 피해를 낸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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