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외환 쇼크 극복…루블화 추가 폭락 없을 것"


오프라인 대표 이미지 - SBS 뉴스

러시아 정부가 루블화 가치 폭락으로 인한 금융 혼란이 지나갔다고 거듭 강조하고 나섰습니다.

인테르팍스 통신 등에 따르면 알렉세이 울류카예프 러시아 경제개발부 장관은 이달 중순 루블화 폭락 사태는 채무 결제 수요가 급증하면서 일시적으로 발생한 것이라며 내년 1월엔 추가 폭락이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루블화 폭락 사태 이후 정부가 외화 공급을 늘리면서도 외화 수요를 억제하는 정책을 수립했다는 겁니다.

이를 위해 수출업자와 중앙은행, 재무부 등이 조율된 행동을 취하고 있다고 율류카예프 장관은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주민들이 더이상 루블화 월급을 달러로 바꿀 필요가 없다고 조언했습니다.

러시아 정부는 외환 쇼크를 극복한 만큼 이달 중순 대폭 인상했던 기준금리도 월초 수준으로 되돌릴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댓글
댓글 표시하기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SBS NEWS 모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