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F] 렛잇비, "진지해서 재미있다고 하시는 분들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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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지해서 더 웃긴 것 같아요"

개그콘서트 인기 코너 '렛잇비' 팀(노우진 이동윤 박은영 송필근)이 자신들의 웃음의 비결을 밝혔다.

렛잇비는 27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C홀 ‘2014 SBS AWARDS FESTIVAL’(이하 ‘SAF’) 오픈 스튜디오에서 열린 SBS 러브 FM(103.5MHz) ‘박영진 박지선의 명랑특급’ 공개방송에 출연했다.

이 자리에서 렛잇비는 자신들의 자작곡 '선데이 나이트(Sunday night)'를 열창했다. 특히 송필근은 폭풍 고음을 선보이며 DJ 박영진 박지선은 물론 관객들까지 사로잡았다.

이에 박영진 박지선이 고음 비결을 물었고, 송필근은 "이 덩치에 못하면 반칙"이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렛잇비의 홍일점 박은영은 "'선데이 나이트'는 직장인들의 애환을 담은 노래"라며 "우리 코너가 직장인의 애환을 다루고 있고, 특히 직장인들이 우울해하는 일요일 밤, 그들의 마음을 담아 보면 어떨까 하는 마음에 노래를 만들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어 렛잇비 팀 일동은 "보통 개그맨이 노래한다고 하면 코믹스럽게 하는 경우가 많은데 우리는 진지하게 한다. 그래서 오히려 웃기다고 하시는 분들도 많다"고 덧붙였다.

이동윤은 또 "하지만 노래제목처럼 일요일 밤에만 이 노래를 부르게 된다. 평일에도 많이 부를 수 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아울러 이 날 SAF는 ‘박영진 박지선의 명랑특급’ 공개방송 이외에도 에릭남 스피카 등이 현장을 방문 팬들과 함께 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SBS는 지상파 방송 3사중 최초로 올 해부터 연말 시상식을 ‘페스티벌’화 하여 진행한다.

매년 개별로 진행되던 연말 시상식인 가요대전, 연예대상, 연기대상은 ‘SAF’라는 새로운 형식의 축제로 탈바꿈한다.

SAF는 한 해 동안 SBS를 빛낸 최고의 스타들과 시청자들이 함께하는 국내 최초 방송콘텐츠축제로 시상식(가요 연예 연기) 일정이 포함된 것은 물론, SBS 인기 드라마 예능 시사교양 라디오 프로그램의 콘텐츠를 시청자가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대규모 페스티벌이다.

아울러, SAF에서는 각 프로그램 부스를 통해 내가 애청했던 방송의 제작과정을 관람할 수 있으며, 시청자를 위한 참여 콘테스트, 스타와의 만남, 무대인사, 팬 사인회 등 다양하고 풍성한 볼거리도 제공된다.

지난 20일 성대히 막을 올린 SAF는 오는 31일까지 12일간 서울 강남구 코엑스 C홀에서 열리며, 연예대상 연기대상은 각각 30일과 31일 코엑스 D홀에서 개최 예정이다.

<사진= 김재윤 기자 jsama@sbs.co.kr>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김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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