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밀워키 더들리, 적중률 100% 고감도 샷


미프로농구 밀워키 벅스의 벤치 멤버 재러드 더들리가 슛 적중률 100%라는 진기록을 작성했습니다.

슈팅가드인 더들리는 미국 조지아주 필립스 아레나에서 열린 애틀랜타 호크스와의 경기에서 자유투 없이 10개의 야투를 모두 림에 꽂아 넣어 107대77의 완승을 이끌었습니다.

더들리는 3점슛 4개와 2점슛 6개를 모두 넣어 24점을 기록했습니다.

스포츠통계업체 엘리어스 스포츠 뷰러에 따르면 10개 이상의 야투를 시도해 적중률 100%를 기록한 선수는 더들리가 처음입니다.

더들리는 1쿼터 4분 26초를 남기고 3점슛을 꽂아 넣은 것을 시작으로 24분 동안 뛰면서 단 한 개의 슛도 놓치지 않았습니다.

밀워키는 3점슛 적중률 42.1%를 기록하는 등 슛 정확도에서 애틀랜타에 우위를 보이며 완승해 승률 5할에 도달했습니다.

밀워키의 제이슨 키드 감독은 "감독이란 항상 더 많은 것을 원하기 때문에 완벽한 경기는 아니었지만 노히터 게임에 가까웠다"고 말했습니다.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는 올랜도 매직에 98대89로 역전승을 거두며 성탄절에 마이애미 히트에 당했던 패배를 만회했습니다.

르브론 제임스가 29점에 8어시스트, 5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역전승에 앞장섰습니다.

그러나 클리블랜드는 주전 센터 안데르손 바레장이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시즌을 접은데다 주축 멤버 중의 하나인 카이리 어빙도 무릎을 다쳐 경기에 나오지 못해 험난한 남은 시즌을 예고했습니다.

댈러스 매버릭스는 지난주 보스턴 셀틱스에서 이적한 뒤 최다인 21점을 올린 레이전 론도의 활약으로 LA 레이커스를 102대98로 제압했습니다.

댈러스의 '독일 병정' 더크 노비츠키도 14점을 넣어 NBA 역대 통산 득점 8위에 올라섰습니다.

레이커스의 간판 코비 브라이언트는 지친 몸을 회복하느라 경기에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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