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원전 건설 적극 지원하겠다”


인도네시아 방까·블리뚱주(州) 지방정부가 원자력발전소 건설 추진 의지를 강하게 내비쳤다고 현지 언론이 26일 보도했다.

자카르타에서 북서쪽으로 약 450km 지점에 있는 방까·블리뚱주의 루스땀 에펜디 주지사는 전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원전 건설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25일 밝혔다.

그는 “지역 발전을 위해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최우선 과제이며, 충분한 전력이 공급된다면 자자들이 쇄도할 것인 만큼 원전 건설에 100%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에펜디 주지사는 이어 인도네시아 제1호 원전인 이 프로젝트를 위해 중앙정부가 안전성 등 제반 조사를 마무리했다며 특히 지진 위험 지역으로부터 충분할 만큼 멀리 떨어져 있어 안전하다고 덧붙였다.

인도네시아는 석유와 천연가스 매장량이 점차 줄고 개발 비용이 비싸짐에 따라 원전을 차세대 에너지원으로 개발하는 계획을 추진 중이며, 이 사업의 수주를 위해 한국과 일본 등이 물밑 경쟁을 벌이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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